당뇨병 환자 진료시 신장 기능도 눈여겨 보는 이유
어차피 당뇨병이 걸리면 신장은 서서히 망가지게 되어 있어요.
얼마나 빨리 관리를 시작할지,
그리고 망가지는 속도를 어떻게 제어하느냐에 따라
삶의 질은 크게 달라질 수 있어요.
신장(kidney)는 혈액의 최종 분리수거 기관
신장에서는 우리 몸의 노폐물을 걸러서 소변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합니다. 우리 몸에서 순환을 마친 혈액은 신장으로 향합니다. 신장에서는 그 혈액을 받아 더 이상 우리 몸에서 활용하지 못하는 것들을 걸러서 소변으로 내보냅니다.
이 때 우리 몸에서 활용이 가능한 glucose(포도당)을 비롯하여 각종 무기질 등을 재흡수합니다. 그러니까 우리 몸에서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포도당은 다시 재흡수가 되어야 합니다.
신장은 혈액 속 활용 가능한 물질은 최대한 재흡수하여 다시 활용하는 분리수거 기관이다.
소변에서 포도당이 검출되면 당뇨병이다.
당뇨병(糖尿病)을 한자 그래도 해석하면
체가 망가지면 큰 음식물을 걸러낼 수 없듯, 신장이 망가지면 포도당을 걸러낼 수 없다.
한번 망가진 체는 다시 돌아오기 어렵다
당뇨병 환자들은 이미 신장이 어느 정도 손상을 입은 상태
신장에서 혈액을 걸러내는 과정과 관련 약제의 작용들
신장이 망가지면 어떻게 될까?
신장 기능이 완전히 망가지게 되면 우리 몸에서 순환하는 혈액을 제대로 거르지 못해, 빠져나오면 안 되는 물질이 왕창 빠져나오거나 아예 소변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이를 신부전(renal failure) 라고 합니다. 신부전이 생기면 혈액 속에 노폐물과 독소가 쌓인 채로 우리 몸을 순환하게 되는데, 독소가 우리 몸을 돌면서 각종 질환과 문제들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에
혈액투석을 하는 환자. 2-3일에 한번은 병원에 가서 투석기에 의지하여 혈액을 걸러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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