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은 당뇨병에 절대 유익할리 없다

 

이런저런 자료들을 뒤적이다가 2007년도 JAMA에 발표된 논문이 눈에 띄었습니다.

 

 

 Active Smoking and the Risk of Type 2 Diabetes

 

 

 

계적 문헌고찰(systemic review)이면서 메타 분석(meta-analysis) 자료이니 어느 정도 신뢰성 있는 자료입니다. 무슨 생각으로 이 논눈을 봤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찌되었든 전에 알고 있던 내용을 재확인하는 차원에서 봤던 자료로 기억합니다.

사람들에게 담배를 피우라고 해서, 흡연군 vs 금연군 대조 임상시험이 불가능하니, 대부분 흡연자에 대한 연구는 역학 연구 혹은 후향적 연구(이미 일어난 사건들을 비슷한 사례끼리 묶어서 조사하는 연구)입니다. 이 연구는 Cohort 연구(코호트 연구) 라고 하여 전향성 추적조사한 내용들을 분석하였습니다.

즉, 대상 인구 집단을 정해놓고, 이들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건강상태나 각종 식습관, 흡연, 음주 등을 순차적으로 체크하여 분석하는 연구들을 쭉 모았던 겁니다. 이런 까닭에 이 연구는 비교적 신뢰도가 좀 더 높은 연구라 할 수 있습니다.

매년 400만명이 흡연으로 인해 죽고,
전 세계 사망원인의 8.8%가 담배다

 

Every year about 4 million people die
because of smoking and
it is estimated that
tobacco causes about 8.8% of deaths worldwide.

 

여러 국가에서 흡연율을 줄이기 위해 무수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흡연이 당뇨병 발병과도 연관이 있다는 연구들이 많이 있었는데, 이 논문이 이에 대해 체계적으로 분석을 한 내용이 있습니다.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당뇨병 위험도 비교 분석

 

위의 그래프에서 relative risk (RR) 값이 1을 넘어가면 흡연자의 당뇨병 발생 위험이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보시다시피 분석한 25개의 연구 중 24개가 흡연자의 당뇨병 위험도가 높다고 나와 있습니다. 이 표에서는 나오지 않았지만, 흡연량이 높을수록 당뇨병 위험도는 더 높다고 되어 있습니다.

 

흡연량이 많을수록 당뇨병 위험도는 더 올라간다

 

흡연 정도가 심할수록 당뇨병 위험도가 높아지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중년층에서 흡연은 매우 중요한 위험 요인이다

 

이미 2001년도 Diabetes Care 에 발표된 바에 따르면, 40-59세의 7124명의 당뇨병 환자를 조사한 결과 흡연은 당뇨병을 증가시키는 독립적인 요인으로 꼽혀 있습니다. 심지어 금연을 한다고 해도 5년이 지나야 당뇨병 위험 측면에서 이점이 나타나고, 비흡연자와 유사한 수준이 되기 위해서는 금연 후 20년이 지나야 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해당 논문에서는 가능한 빠르게 금연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당뇨병만 그러지는 않을 겁니다. 어찌되었든 흡연은 당뇨병의 주요 원인이라는 것을 여러 연구들이 입증하고 있습니다.

 

흡연은 당뇨병 환자에게 좋을 것이 없으며,
예방을 위해서도 금연은 중요하다 

 

그 이외에도 미세알부민뇨증, 비만, 관상동맥질환, 췌장암, 내당능 등 다양한 것에 흡연이 관여합니다. 대부분 당뇨병 환자들에게 나타나는 것들입니다. 이들 질환들은 모두 전체적으로 당뇨병과 연관되어 있는 질환들이며, 돌고 도는 뫼비우스의 띠처럼 어느 것 하나 떨어지지 않는 관계로 생각됩니다.

그 어떤 자료를 봐도 흡연은 당뇨병 환자들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합니다. 아니, 금연을 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가끔 당뇨병과 담배가 무슨 상관이냐며 드러눕는 사람들을 보기도 합니다. 구글에서 학슬 검색으로 당뇨병과 흡연을 검색해도 백만개 이상의 논문들이 검색되어 나옵니다. 이는 그만큼 그 관계 연구가 많음을 의미하며, 결과 역시 "흡연과 당뇨병은 상관관계를 가진다" 입니다.


 

참고문헌
 1. JAMA. 2007;298(22):2654-2664
 2.

 

 

 

Posted by 약사엄마 약사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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