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콩팥병(당뇨병성신증)의 단계 기준

당뇨병의 합병증 중 신장(콩팥, renal)과 관련한 합병증은 심각해지면 투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이에 당뇨병 환자의 경우 정기적으로 신장 기능에 대한 검사를 해야 합니다. 이 때 주로 하는 검사 중 GFR (glomerular filtration rate, 사구체여과율), 혈중 BUN (blood urea nitrogen, 혈액요소질소), Cr (creatinine, 크레아티닌), CrCl (creatinie clearance, 크레아티닌 청소율)를 들 수 있습니다.

 

 

 

크레아티닌 청소율(CrCl)을 24시간 소변을 모아야 한다  

 

24시간 동안 소변을 모두 모아야 가능한 검사도 있다

 

다른 검사들은 소변이나 혈액을 뽑아서 할 수 있으나 크레아티닌 청소율은 혈액 속 크레아티닌의 숫자와 24시간 동안 소변을 모은 것을 가지고 검사합니다. 소변을 모으는 동안 용기는 냉장보관을 합니다. 소변을 모으는 24시간 동안 카페인 함유 음식이나 약 복용을 중지하고, 격렬한 운동을 하지 않아야 합니다. 일부 약제들은 검사하는 동안 복용을 제한하기도 하니, 검사 전에 반드시 의사와 복용 중인 의약품을 체크해야 합니다. 

크레아티닌 청소율을 검사하는 것은 큰 맘을 먹고 검사를 하게 되며, 보통은 다른 1번 채취한 시료(혈액 혹은 소변)로 검사가 가능한 항목들을 주로 하게 됩니다.

 

보통 1회의 혈액 채취나 소변으로 가능한 검사가 주로 이루어진다.

신장 관련 검사의 판정 기준

 

 보통 혈액의 BUN/Cr 비율은 10:1 ~ 20:1 수준을 유지합니다. 하지만 고단백 식이, 위장관 출혈, 체내 조직의 손상 등이 생기게 되면 BUN 이 Cr 에 비해 월등하게 올라가게 되어, 20:1 이상으로 증가하게 됩니다.

 

 BUN : Cr 비율이 20:1 이상이면
신장이 아닌 다른 곳에 원인이 있을 수 있다

 

또한 GFR (사구체여과율)에 따른 판정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에 따른 고혈압과 당뇨병의 치료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GFR (mL/min/1.73m2)
치료
1
90
혈당 및 혈압 조절
2
60-89
혈당 및 혈압 조절
신증 진행 경과 관찰
전문의에게 의뢰 고려
3
30-59
4
15-29
혈당 및 혈압 조절, 투석 준비
5
<15 혹은 투석
혈당 및 혈압 조절, 투석 혹은 신장이식
 

위의 표에서 확인할 수 있듯, GFR 90, 60, 30 을 기준으로 치료에 있어서 신경써야 하는 것들이 달라집니다. 실제 이 기준은 당뇨병 치료 약제를 선택할 때에도 많은 영향을 줍니다. 당뇨병 치료 약제 중에는 GFR 60 을 기준으로 사용 가능한 약과, GFR 30 을 기준으로 사용 가능한 약의 종류와 용량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건강검진을 하셨다면, GFR 숫자를 보고, 위에서 어디에 속하는지 확인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당뇨병 치료제 뿐 아니라 고혈압 치료약제, 전립선 치료제 및 다양한 약제 사용에 있어서 이들 숫자는 상당히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미세알부민뇨(microalbuminuria) 검사

 

신장에서 알부민은 대부분 걸러지지만, 그 크기가 작은 미세알부민은 소변으로 배출되기도 합니다. 이 미세알부민의 양을 측정하여 당뇨병성신증(diabetic nephropathy)를 예측하는 지표로 활용합니다. 소변 중에 있는 크레아티닌(Cr)과의 비율을 따져서 수치를 표현합니다(microalbumin/creatinine ratio). 보통 공복 중에 본 소변이 검사하기에 가장 적합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미세알부민뇨 정상 범위 < 30 mg/g creatinine

 

 당뇨병 환자 중 신장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약제 선택도 상당히 까다롭게 이루어집니다. 이에 대해서는 앞으로 기회 되는 대로 포스팅으로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

 

 

Posted by 약사엄마 약사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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